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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탄생한 울트라부스트 2019

1980년대초까지 승승장구하던 아디다스는 에어포스와 에어조던, 에어맥스 등으로 무장한 신흥강자 나이키에 점차 점유을 빼앗기기 시작하면서 1990년대에는 스니커게임에서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게 되었고, 그 현상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의 꾸준한 성공을 통해 2010년대까지 유지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스포츠용 운동화, 특히 런닝화는 나이키의 에어, 혹은 루나 시리즈를 더욱 선호하던 시기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2015년 2월이었죠. 아디다스는 울트라부스트라는 신개념의 런닝화를 출시하게됩니다. 처음에는 사실 그렇게 큰 반응은 없었어요. 심지어 아울렛에서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이렇게 울트라부스트도 잊혀지는 줄 알았습니다. 칸예웨스트가 신기전까지. 


<이제는 전설이되어버린 파파라치샷>


단 한장. 나이키와의 협업에서 에어이지를 성공시키고, 루이비통과의 콜라보에서도 존재감을 보인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발표한 뒤에 공개된 이 한장의 사진으로 울트라부스트는 게임체인져가 되었죠. 

이후 나오는 울트라부스트, 이지부스트, NMD 등등 부스트가 들어간 아이다스 연이은 성공에 그 인기는 고공행진을 계속해나가게됩니다. 

그리고 울트라부스트는 매년 디자인은 유지하되 이전 모델의 단점들을 조금씩 보강해나가는 방식으로 1.0, 2.0, 3.0 그리고 올해 4.0까지 발매했죠. 


<말그대로 게임체인져. 아디다스 새로운 영광의 시작>


<컨티넨셜 아웃솔로 보강된 2.0>


<불투명한 레이스 홀더와 조금은 동글동글해진 토박스의 3.0>


<프라임니트를 보강한 4.0>


그리고 최근 2019년 울트라부스트가 공개되었는데요. 

공개된 2019년 울트라부스트는 마치 자동차의 페이스리프트와 같이 완벽하게 새롭게 재탄생되었다고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3D 기술을 활용하고, Parley Ocean Plastic을 재활용한 프라임니트, 힐컵의 3D프레임, 좀더 두터워진 아웃솔, 그리고 최소한의 부속물을 활용하여 좀 더 가볍게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모든게 새로워진 울트라부스트는 과연 점점 식어가는 부스트의 인기를 다시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제품명: adidas Ultra Boost 2019

발매일: 2018년 12월 15일 (미국)

          2019년 2월 21일 (전세계발매)

스타일코드: B37703

가격: $180


이상 컬렉터스하이에서 평범을 맡고 있는 장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