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조던 1 로우 SB "랜스 마운틴"

안녕하세요. 오렌지킹입니다.

오늘은 원조 할매 국밥...아니 원조의 귀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ㅎㅎㅎ

 

바로, 에어 조던 1 로우 SB "랜스 마운틴"의 발매 소식입니다 :)

 

Air Jordan 1 Low SB “Lance Mountain” 

Release Date: December 6th, 2019 

$120 

Color: Desert Ore/Royal Blue/Dark Powder Blue 

Style Code: CJ7891-200

 

2019년 하반기는 나이키 에어 포스 원과  SB  덩크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드래곤, 트래비스 스캇같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물론,

클랏, 슈프림, 오프 화이트 같은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들도

이 두 클래식 스니커즈를 베이스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 포스 원과 SB 덩크의 인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죠.

올여름 등장한 에어 조던 1과 나이키 SB, 스케이트 보더 에릭 코스턴의 3자 협업작이었던

에어 조던 1 로우 SB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에어 조던 1 로우 SB가

스케이트 보드 레전드, 랜스 마운틴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나이키 SB, 그리고 에어 조던 1을 좋아한다면 랜스 마운틴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2014년에 등장한 그의 에어 조던 1 SB는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모델로 발매되었는데,

신발 어퍼 전체를 덮고 있는 흰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지우면

아래에는 에어 조던 1 ‘브레드’와 ‘로얄 블루’가 드러나는 재미있는 기믹을 갖고 있었죠.

 

또한 검은색 모델과 흰색 모델 둘 다 구매했을 경우,

신발을 한쪽씩 섞어 완벽한 ‘브레드’와 ‘로얄 블루’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재밌게도 2019년에는 신발 아래에 다른 컬러, 다른 소재가 가 숨겨져 있는 신발들이 특히 많이 발매되었는데.

신발 외부의 천을 태우면 다른 색상과 소개 드러나는 기묘한 이야기 협업 모델,

신발 표면의 실크를 찢으면 아래에 가죽 소재와 다른 문양이 드러나는 클랏 x 에어 포스 원,

가장 최근에는 지드래곤의 그림 위에 검은색 페인트를 덮은

피스마이너스 원 x 에어 포스 원 "파라-노이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테어다운(teardown) 기믹을 가진 스니커즈는 랜스 마운틴이 원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랜스 마운틴의 목적은 신발을 신을수록,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록

신발 표면의 페인트가 자연스럽게 벗겨져 아래 가려져 있던 색상이 서서히 드러나게 하는 것이었다고 하죠.

이번에 발매될 에어 조던 1 로우 SB "랜스 마운틴"은 페인트가 아닌 베이지색 천으로 덮여 있습니다.

 

마치 기묘한 이야기 협업 모델들과 클랏 협업 모델들처럼 신발 어퍼를 덮고 있는 천을 제거하면,

한쪽에는 흰색과 UNC 색상의 하늘색 다크 파우더 블루,

다른 한쪽에는 에어 조던 1 ‘로얄 블루’와 같은 검은색과 파란색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설이 전설에게, 랜스 마운틴이 마이클 조던에게 보내는 찬사가 아닐까 싶어요 :)

 

기본적으로 나이키 덩크와 에어 조던 1이 형제 격 모델이기 때문에

로우컷 스타일의 에어 조던 1이 전혀 이질감이 없고,

나이키 SB와의 협업인 만큼 줌 에어 인솔 또한 들어가 있습니다! 

랜스 마운틴의 에어 조던 1은 테어다운 스타일의 원조이기도 하지만,

왼쪽과 오른쪽이 서로 다른 짝짝이 신발을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죠.

 

테어다운, 짝짝이, 에어 조던, 스케이트 보드 슈즈, 2019년 유행한 스니커즈의 모든 키워드를 고루 갖춘

에어 조던 1 로우 SB "랜스 마운틴"은 오는 12월 6일 발매됩니다. 가격은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