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카와이"

안녕하세요. 오렌지킹입니다.

 

바로 얼마 전 뉴발란스의 전설적인 모델,

뉴발란스 992가 발매되어

오랜만에 뉴발란스가 굉장히 화제였죠.

 

 

조던 브랜드의 스타였던 카와이 레너드가

작년, 뉴발란스로 둥지를 옮긴 것 또한 큰 이슈였는데요.

 

그의 첫 뉴발란스 농구화였던 OMN1S는

PE(Player Exclusive)이긴 했지만 카와이 레너드의 시그니처는 아니었죠.

 

지난 주말 열린 2020 NBA 올스타 게임에서

카와이 레너드는 뉴발란스 OMN1S가 아닌 좀 특이한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올스타 게임 경기 방식으로 인해

올해 올스타 게임은 NBA 역사상 가장 경쟁적이었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30점을 퍼부운 카와이 레너드가

올해부터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름을 딴

첫 번째 올스타 MVP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신었던 신발 또한 바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죠.

 

이 신발의 이름은 뉴발란스 "카와이"라고 합니다.

 

 

공개된 첫 모델이 올스타 게임 모델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화려한 외관을 갖고 있는데요.

 

제 첫인상은 에어 조던 5와

언더아머 커리 시리즈를 퓨전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딱 봐도 상당히 가벼워 보이는데요.

 

어퍼 대부분이 메쉬 소재로 되어있고

토박스 쪽은 퓨즈 소재로,

발목 부분은 합성 가죽으로 보강한 것 같습니다.

 

뉴발란스의 로고를 측면이 아닌 힐 카운터 쪽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띄는군요.

 

측면 디자인 때문에 에어 조던 5가 많이 떠오르면서도

미드솔의 각진 디자인이 최근 언더아머 농구화와 비슷한 것 같아요.

 

(사실 저런 직선과 각...을 강조한 농구화들이 잘 된 적이 거의 없...)

(에어 조던 7의 미드솔이 오늘날까지도 좀 어색한 이유이기도 하고...)

 

 

뉴발란스 농구화는 이제 막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뭔가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었던 OMN1S에 비해

새로운 카와이 시그니처의 첫인상은 어딘가 좀 미묘하네요...

 

새로운 뉴발란스 카와이는 올 가을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즌이 아닌 다음 2020-2021 NBA 시즌에 맞춰 발매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