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sneakers

NIKE KD 12


안녕하세요. 오렌지킹입니다.


케빈 듀란트가 직접 공개한 KD 12 소식...을 쓰고

조금 놀다가 이제 잠을 잘까...했는데

바로 좀 전에, 나이키에서 공식적으로 KD 12를 공개했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예전 코비 혹은 최근 어댑트 BB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비교적 심플한 모습인데요.



먼저 가장 궁금한 부분이었던,

안쪽 측면에 위치한 이것...


마치 제품 샘플 마냥 신발 내부를 설명하듯

자그마한 투명한 창으로 내부의 플라이와이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파란색, 노란색, 핑크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된 4가지 색의 플라이와이어는

KD 1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4축 플라이와이어입니다.



이전 세대의 플라이와이어는 신발끈 구멍부터 어퍼를 지나 미드솔까지 연결된

발을 감싸주며 서포트하는 역할을 해왔는데요.


새로운 4축 플라이와이어는 착용자 발의 움직임,

커팅, 러닝, 랜딩, 브레이킹,

가로, 세로, 그리고 두 방향의 대각선까지 커버,

즉 모든 방향의 움직임을 커버하는 새로운 컨셉입니다.


전작이었던 KD 11에도 쓰였던

플라이니트를 어째서 12에서는 쓰지 않았는지 조금 의아했는데

이런 비밀...이 있었군요.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바로 쿠셔닝이겠죠.


신기하게 생긴 미드솔과 아웃솔, 

무슨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요?



나이키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운동화, 농구화는 인솔(삭라이너)과 쿠셔닝(줌에어/에어)의 사이에

얇은 폼(EVA) 재질의 바닥이 들어갔었는데.


KD 12는 이 중간 부분을 제거하고,

인솔과 쿠션이 바로 만나도록 디자인된 모양입니다.



카이리 5의 줌 터보에서 한 층 더 진화된 듯 보이는

새로운 전장 줌 에어는 좀 더 유연한 움직임을 위해 구역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미드솔은 외부의 투명한 TPU 외벽에 의해 갇혀진 모습이고,

육각형 모양의 줌 에어 유닛이 뒤축에 하나 더 들어가 있군요.

KD 시리즈 최초의 더블 스택드 줌 에어(이중 줌 에어) 모델이 되었습니다.



겉모습은 어딘가 예전부터 많이 보아온...심플한 디자인인데

내부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들로 가득하군요.


KD 본인이 직접 나이키에 요구했던,

아이들이 가능하면 부담 없이 자신의 농구화를 구입할 수 있도록

$100 이하의 신발을 만들어 달라...했던 초기의 KD 모델들과는 달리

이번 12번째 시그니처에 와서

이제는 나이키 기술력의 끝을 보여주는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현재 나이키 소속 농구선수 중 (르브론을 제치고) 가장 우승에 가까운 사나이기도 하니까요.



크...어서 신어보고 싶네요.


KD 시리즈는 보통 오프시즌인 여름에 발매해왔지만

이번 새로운 KD 12는 오는 4월 6일 첫 발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가격은 $150, 생각보다 상당히 좋은 가격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