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의 나이키 매장을 방문한 Fragment Design의 수장인 Fujiwara Hiroshi는
스니커씬에 하나의 핵폭탄을 던지고 사라지셨습니다.
여러분은 위의 사진에서 무엇이 가장 눈에 띄나요?
테이블 위에 올려진 Fujiwara Hiroshi의 컬렉션? 아닙니다.
그의 발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세상에서 처음 보는 에어 조던 3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좀더 상세한 이미지들을 살펴볼까요?
오잉!? 에어 조던 3에 번개마크가 달려있다니!?
네 맞습니다. 새로운 Fragment Design의 에어 조던입니다.
신발을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사진에서 보여지는 디테일과 퀄리티가 엄청나 보인다는 것인데요.
특히 에어 조던 3의 시그니쳐인 코끼리 패턴이 빠졌고,
미드솔에는 Fragment Design과의 협업 시에 자주 확인되는 디테일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SU17(17년 Summer)-MNJDLS(조던 맨즈)-649(샘플 모델넘버) : TOOLING CODE : OS51(에어 조던3 미드솔 몰드 고유번호) / Fragment Design(Fragment Design에서 디자인했음)
(17년 여름에 샘플로 제작된 모델이라는 것인데... 이 형님 혼자서 거의 2년을 넘게 조용히 신고 있었다니!!)
마지막으로 Fragment Design과의 협업 시에 자주 볼수 있는 컬러조합인 화이트/블루/블랙은 언제나 깔끔하네요.
그리고 공개된 사진을 보면서 셀비지 데님을 입고(흰 신발인데!?) 미드솔, 힐탭부분에서 보여지는 데미지를 보면서
의외로 신발을 막 굴린다는 점에서 Fujiwara Hiroshi에게 감탄했습니다.
2018년 겨울,
에어 조던 1 블랙토 프라그먼트의 루머를 직접 잠식시킨 이유가 바로 이 제품 때문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실제로 발매하는지, 아니면 F&F로 발매된 것인지, 혹은 샘플로만 존재하는지, 언제 발매하는지, 가격은 어떤지.
하지만 이미 스니커씬에 핵폭탄은 던저졌고, 스니커헤드인 우리들은 핵전쟁을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컬렉터스 하이에서 평범을 맡고 있는 장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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