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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air jordan

[리뷰] AIR JORDAN IV "BRED" 에어 조던 4 "브레드"

안녕하세요. 글 쓰는 오렌지킹입니다.

작년 10월경이었나요?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스니커 유튜버, 와디님께 연락을 받고

스니커헤드 총 10분을 모아서 각자 10가지 신발을 소개하는,

즉, 총 100가지 신발과 글을 담은 책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금세 10명의 작가분들이 모였고

3개월 동안 글을 쓰고, 모으고,

100족의 신발을 한 대 모아 새벽 5시까지 촬영하고 ㅎㅎ

지금은 마지막 편집 중에 있습니다.

책의 이름은 간단하게 "스니커 100"

제가 감히 여기에 끼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스니커씬에서 유명하고, 박학다식하고, 대단한 작가분들이 모였습니다.

현재 스니커 100은 어제, 4월 30일 낮부터

텀블벅을 통해 펀딩이 진행 중인데요.

https://tumblbug.com/sneaker100

 

와...제가 글을 쓰고 있는 5월 1일 자정 기준...

벌써 목표액의 280%!! 무려 190분께서 금액을 모아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ㅂ;

100 가지 신발의 사진과 글이 들어가야 해서

올 컬러, 그리고 종이도 좋은 것이 쓰인 것 같아요.

덕분에 가격은 23,0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이렇게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5월 중으로 일반 서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고,

텀블벅에서 구매하신 책은 5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이제 오늘 준비한 녀석을 보여드려야죠.

오늘 제가 준비한 (프)리뷰는,

2019년 브레드 빅3 중 하나!

에어 조던 4 "브레드"입니다.

촬영과 리뷰를 도와주신 서현 나이키! 언제나 제게 큰 힘입니다.

감사합니다 :)

 

AIR JORDAN 4 "BRED"

BLACK/FIRE RED/CEMENT GREY

308497-060

229,000 KRW

 

2019년, 올해는 "브레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에어 조던 6 "블랙/인프라레드"를 시작으로

이번 주 만나게 될 에어 조던 4 "브레드"

그리고 연말에는 에어 조던 11 "브레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BRED"라는 이름은

Black & Red의 합성어입니다.

대부분의 에어 조던 올드 모델들이 그렇지만,

오리지널 모델이 나왔을 때는 이 브레드라는 말 자체가 없어서

국내에서는 검/빨, 해외에서는 블랙 앤 레드라는 이름으로 부르곤 했습니다.

물론 이 중 몇몇 모델은 플레이오프라는 애칭이 있었고,

에어 조던 3와 에어 조던 4의 검/빨 모델들은

컬러에서 이름을 딴 "블랙 시멘트"라는 이름 또한 갖고 있습니다.

물론 에어 조던 3와 에어 조던 4에 쓰인 회색이

"시멘트 그레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퍼스트 컬러웨이였던 에어 조던 4 "시멘트"는 검은색 스플래터 패턴 덕분에

더더욱 "시멘트"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모델이 되었죠.

 

에어 조던 4의 박스에도 이 시멘트 느낌의 스플래터 패턴이 그려져있죠!

에어 조던 3의 코끼리 패턴 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에어 조던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나이키 제품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

 

아! 아름다운 자태!

2012년 레트로 이후 7년 만이죠? ㅎㅎㅎ

에어 조던 4 "브레드"를 단순히 패션용으로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랜 에어 조던 시리즈들의 역사 속에서도

에어 조던 4 "브레드"는 상당히 멋진 장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혹시 마이클 조던의 "더 샷"이라는 장면을 알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라스트 샷 말구요??"

네 ㅎㅎㅎ

검빨 색상의 에어 조던 14를 신고

1998년 NBA 파이널 게임 6 마지막에 던진 "라스트 샷"이 있기에 앞서

1989년 "더 샷"이라는 이름의 장면이 있었습니다.

 

1989년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게임 5,

상대는 시카고 불스가 정규 시즌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클리브랜드 캡스...(클리브랜드 상대로 시카고의 정규 시즌 성적: 0승 6패)

점수는 99 대 100, 1점 뒤진 상황에서 샷클락은 3초...

패스를 받은 것은 마이클 조던,

수비수를 제치고 공중으로 높게 떠오릅니다...

 

역사에 길이길이 남은 세리머니까지!!

물론 1989년, 시카고 불스는

이스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배드보이즈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게 패하지만

클리브랜드와의 경기, 그리고 이 장면이 더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1989년의 시카고 불스는

정규 시즌 내내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클리브랜드는 3번 시드(동부에서 3등)

시카고는 6번 시드(동부에서 6등)...

 

 

이걸 뒤집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2라운드에서는 무려 2번 시드인 뉴욕 닉스를 만나고 또 격파합니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1번 시드의 디트로이트를 만난 것...

플레이오프 내내 이스턴 컨퍼런스의 3등, 2등, 1등을 차례대로 상대한 겁니다;;

NBA에 입성하고 고작 4년인 마이클 조던이 팀의 멱살을 쥐고 꾸역꾸역 올라간 거죠.

크으...마 사장님....날 가져요...

 

아...정신차려야지...이러다 또 길어질 것 같아서

이쯤에서 끊고(나이스!) 신발의 외형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ㅎㅎㅎ

텅을 보시면, 점프맨 로고와 나이키의 플라이트 텍스트

에어 조던 4에서만 볼 수 있는 디테일이죠?

 

나이키 에어 플라이트 시리즈는 나이키 농구화의 오랜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플라이트"는 마이클 조던, 페니 하더웨이, 제이슨 키드와 같은 가드 라인,

"업템포"는 스카티 피펜, 찰스 바클리, 같은 포워드와

크리스 웨버 같은 포워드/센터 빅맨을 위한 라인이었어요.

물론 포워드인 스카티 피펜도 에어 플라이트의 제품군인 에어 마에스트로 II를 신었었고,

가드인 제이슨 키드도 에어 맥스 업템포 3를 신었지만...암튼 뭐 그렇습니다 (뭐?)

마이클 조던이 에어 플라이트를 신은 것은 아니었지만

에어 조던 4에 플라이트 로고가 들어간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에어 플라이트 '89라는 모델이 존재했기 때문인데요.

 둘이 굉장히 비슷하죠? ㅎㅎㅎ

어퍼 부분의 디자인도 상당히 비슷하지만,

미드솔과 아웃솔은 완전히 같습니다.

 

 

덕분에 한때는...에어 조던 4의 미드솔이 가수분해되면

솔스왑을 위한 재물로...사용되기도 했죠 ;ㅂ;

에어 조던 4와 에어 플라이트 '89는

따지고 보면 배다른 형제...같은 느낌인데요.

아마도 미드솔/아웃솔 공유를 통한 모듈화...아니 가격 절감을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고

 

 나이키 덩크 하이와 에어 조던 1,

 나이키 에어 레이드와 에어 조던 8처럼,

나이키 모델이 앞서 나오고,

수정을 거쳐 에어 조던 시리즈에서 완성을 시킨 디자인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에어 폼포짓 원과 에어 폼포짓 프로의 관계처럼,

회사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모델을

한 선수의 시그니처로 만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내린 결정일 수도 있습니다.

(해당 선수와의 계약이 끊어지면 더 이상 신발을 생산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에어 폼포짓 원의 발매가 한동안 중단되고 에어 폼포짓 프로만 발매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에어 조던 4는 이 정면 뷰가 상당히 예쁘네요 :)

뭐랄까,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 농구화 디자인의 정석 같다고 할까요?

 

미드컷에 커다란 텅, 엄청나게 많아 보이는 끈 구멍,

 

심플하게 생긴 토캡 등

 

럭셔리함을 강조했던 전작,

에어 조던 3와는 어딘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달라진 느낌입니다.

토박스와 토캡의 디자인은 비슷할지 몰라도,

에어 조던 3가 더 신제품 같다고 할까요? ㅎㅎㅎ

 

아이코닉한 코끼리 패턴의 유무도 그렇고,

두 모델 모두 검/빨/회/흰 등 같은 색 조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에어 조던 3는 좀 더 적극적으로 회색과 빨간색을 사용했고,

발목도 미드컷 치고는 살짝 낮은 디자인이라 그런지 더 세련되어 보입니다.

 

반면 에어 조던 4는 앞서 말한 것처럼

뭔가 이 시기 농구화의 정석 같은 심플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좀 더 얌전하고 단순해졌지만

다시 높아진 발목,

통풍을 위해 신발의 양측면과 텅에 들어간 오버 몰디드 메쉬,

흔히 "와이파이"라고 부르는 끈 구멍이 9개씩 뚫린 레이스 크라운은

착용자의 기호에 따라 끈을 더 많이 혹은 적게 묶을 수도 있고

끈을 느슨하게 혹은 더 꽉 묶을 수 있게 해줍니다.

검색을 해보니 약 18가지 끈 묶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에어 조던 4는 팅커 햇필드의 두 번째 에어 조던입니다.

그런데 우리 팅커 할배는 왜 갑자기 럭셔리한 에어 조던 3에서 심플한 에어 조던 4를 만든 걸까요?

에어 조던 4는 다른 에어 조던들과는 다르게

딱히 디자인 모티브는 없다고 합니다(팅커 할배...왠 일로...)

다만 이 시기의 마이클 조던은

한 명의 남편이자 가장이었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기 때문에

일터에 나가는 가장! 이제는 다시 일하러 갈 시간!

"get back to work"라는 테마를 가지고 에어 조던 4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코끼리 패턴 같은 화려함은 줄이고,

대신 발을 더 꽉 잡아 줄 수 있는 구조와

발이 뒤틀리지 않도록 미드솔을 보강하고,

통풍을 신경 쓴, "퍼포먼스 농구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해요.

(아...근데 조던 4 통풍 사실 그닥...쿨럭)

 

측면에 달려있는 나이키 로고의 펜던트 또한 살짝 바뀌었는데요.

기존 에어 조던 3와 4에 달려 나오던 펜던트 보다

많이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조각이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이 얇은 펜던트...아니 펜던트라고 하기엔 좀 뭐한데...

얇은 플라스틱 택이 1988년 에어 조던 3, 1989년 에어 조던 4에 쓰인

오리지널 구성품이라고 합니다.

 

오리지널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에어 조던 4 "브레드"의 역사에 대해 살짝 (정말요 살짝...) 이야기하고 가도록 하죠!

에어 조던 지금까지 총 4번의 발매, 3번의 레트로가 있었고

이번 2019년 레트로가 5번째, 그리고 4번째 레트로입니다.

 

1989년, 처음 탄생한 에어 조던 4 브레드는

에어 조던 3 블랙 시멘트와 마찬가지로

 마이클 조던이 올스타 게임에서 또 플레이오프에서 주로 신었습니다.

듀라벅 어퍼, 비저블 에어, 그리고 뒤쪽에는 커다란 나이키 로고.

 

1999년 첫 번째 레트로는 에어 조던 4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었습니다.

여전히 아웃솔과 힐카운터에는 나이키 로고를 유지했죠.

 

2008년은 에어 조던 시리즈의 탄생 23주년을 맞는 해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발매된 시리즈가 바로,

 

카운트다운 팩, CDP였죠.

에어 조던 1부터 에어 조던 22까지

에어 조던 두 모델을 하나의 패키지로 발매한 시리즈였는데요.

두 모델의 넘버를 합치면 23이 되는 재밌는 패키지였습니다 ㅎㅎㅎ

에어 조던 4는 에어 조던 19와 함께 발매되었는데요.

에어 조던 4 CDP부터

아웃솔과 힐카운터의 나이키 로고가 빠지고

점프맨 로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젠장 어째서!!!)

 

2012년, 가장 최근 모델이었던 3번째 레트로가 발매됩니다.

2012년은 에어 조던 4의 발매 23주년이었죠 ㅎㅎㅎ;; (참 이런거 좋아해...)

여전히 점프맨 로고...가...

하지만 어째서인지 2012년 레트로는 합성가죽 듀라벅이 아닌...

짧지만 결이 있는 누벅으로 발매됩니다.

덕분에 2012년 레트로를 아직도 소중하게 신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

 

그리고 2019년 5월 4일,

오리지널에 가장 가까운 모습으로 에어 조던 4 "브레드"가 돌아옵니다.

 

가장 환영해야 할 부분은 역시 나이키 로고의 귀환이겠죠.

점프맨 로고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OG입니다.

 

텅에 거꾸로 달려있는 "AIR JORDAN" 탭은

1980년 말, 90년대 초, 당시 멋쟁이 형아들이

운동화의 거대한 텅을 뒤집어 신었던 것을 위한 디테일이었다고 합니다.

(텅을 뒤집으면 AIR JORDAN 글씨가 똑바로 보일 테니까요 ㅎㅎㅎ)

 

아웃솔에는

에어 조던 1부터 쭉 이어져오던 동그란 피벗 포인트가 사라졌지만,

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헤링본 패턴이 사용되었고

신발이 좀 더 유연하게 구부러지도록 앞부분에는 홈을 파 놓았습니다.

팅커 할배가 확실히 퍼포먼스적 진화를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니 이게 무슨 진화/발전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1989년이라구욥...;;;

 

뒤쪽에도 신발 끈 구멍에서 볼 수 있었던

와이파이 모양...의 풀탭을 볼 수 있는데요.

발 모양에 따라 이 부분이 발뒤꿈치에 상처를 내거나

오래되면 플라스틱이 경화돼서 재봉선을 기준으로...

이 부분이 뜯겨 나가곤 했는데...

2019년 레트로는 다행히도 이 부분이 더 얇아지고

많이 야들야들 부드러워졌습니다.

 

"근데 왜 때문에 와이파이라 부르죠?"

아...1989년에 와이파이 기술이 존재했을 리 없지만

그냥 생긴 게 그래서...쿨럭

그나마 앞쪽 끈 구멍에 있는 회색 플라스틱 파츠는

"레이스 크라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확실히 좀 애매하죠...대체 왜 이런 모양인 건가...

저도 정확한 답을 찾은 것은 아닌데,

 

 

바스켓볼 림, 농구 골대의 그물을 심플하게 형상화 한 것이라는 게...학계의 정설입니다(뭐라고?)

 

자, 마지막으로 에어 조던 4 "브레드"의 사이징퀄리티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이번 2019년 레트로는 지난 2012년 레트로 보다

상대적으로 안감 패딩이 살짝 얇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내부는 타이트한 느낌입니다.

저처럼 발등이 높고, 발볼이 좀 있는 분들께는 반업을 추천드립니다.

칼발이시라면 정사이즈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에어 조던 3를 갖고 계시다면,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퀄리티는 새롭게, 또 OG에 가깝게 만든 모델답게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박스를 뙇! 열었을 때

텅 부분의 그물망이 좀 엉망진창 구겨져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그물망과 메쉬 부분이 서로 접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012년 레트로의 경우는 그물망과 메쉬 부분이 본드로 접착되어있어서 (위 이미지는 GS 사이즈)

더 반듯하게 보이기는 하지만...그물망의 변색이 더 빨리 오는 단점도 있었죠.

(물론 브레드...는 검은색이라...괜찮...)

신발을 신으시면 잘 펴지는 부분이기도 해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합성가죽, 듀라벅으로 된 어퍼는

막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항상 많이 보아오던 그것...입니다.

그래도 1989년 오리지널 또한 듀라벅이었다고 하니...인정!!(음?)

에어 조던 3와 에어 조던 4의 고질병인

신으면 신을수록 미드솔이 갈라지는 것...일명 미드솔 크랙...은

정말 다행히도 언젠가부터 상당히 개선된 느낌입니다.

2018년 초에 발매된 에어 조던 3 "블랙 시멘트"를 최근까지도 열심히 신고 있는데

호오...아직도 미드솔이 짱짱합니다.

물론 언젠가는 갈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신고 밖에 나가자마자 쫙쫙 갈라지던 옛날에 비하면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이미지 캡쳐: 성감러...아니 감성러

게다가 에어 조던 11 콩코드,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에 이어

에어 조던 4 브레드의 인솔도 두껍고 푹신한 폴리우레탄 인솔로 바뀌었습니다(소리질러어어어어!!!)

두껍고 부드러운 인솔 덕분에 미드솔에 가는 부담도 줄어서

어느 정도, 미드솔 크랙을 막아주는 역할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보관만 하면 결국 미드솔 페인트 부분이 경화되어 더 갈라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멋지게 신어주세요!

 

에어 조던 4 "브레드"

5월 1일,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로우로 선발매되고,

리뷰를 도와주시는 서현 나이키!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은 5월 4일(토)에 발매할 예정입니다.

수량은...일반적인 에어 조던 넘버링의 수량입니다.

이 정도면 아주 적은 편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모델, 그리고 인기가 많은 모델이기 때문에 수요가 높고,

앞서 발매된 에어 조던 11 "콩코드"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처럼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량이 절대 아닙니다...

꼭 구매를 희망하신다면 조금 일찍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현 나이키라던가, 서현 나이키라던가, 서현 나이키 같은 매장으로 말이죠 데헷)

 

오늘 제가 준비한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1989년 OG와 동일하게 바뀐 몇몇 추가 디테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더 이상 길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뺏습니다 ;ㅂ;

이번 리뷰에서 못다 한 이야기는

지난 월요일 GQ KOREA SNEAKERS 촬영 때 하긴 했는데

아...편집 당할지도 몰라요...쿨럭...

뭐 그만큼 OG 모델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긴 글이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오렌지킹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