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복 직 키네티카 콘셉트 타입 1

안녕하세요. 날이 춥네요. 오렌지킹입니다.

 

오늘은 GQ KOREA SNEAKERS 리뷰에서는 처음으로

릐봑, Reebok의 신제품을 준비했습니다 ㅎㅎ

 

90년대에는 나이키와 쌍벽을 이뤘던 그 브랜드, 리복입니다.

샤크 어택, 샤크 2, 샤크 3, 샤크 4, 샤크노시스, 퓨리, 그리고 훕퓨리(로뮬러스)!! 등등

인스타 펌프와 카본 쉥크 등 최신 기술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여러분은 리복,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리복...하면 이종원 씨죠...쿨럭

(응답하라 시리즈에도 나왔었죠...이 광고)

 

자, 오늘의 주인공은

리복의 신제품, 리복 직 키네티카 콘셉트 타입 1이라는 제품입니다.

(이름 참...)

 

직 텍, 직 테크놀로지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직 텍은, 지그재그로 생긴 미드솔을 리복의 쿠셔닝 기술이자 운동화인데요.

 

요로코롬 생긴 운동화 길에서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ㅎㅎ

2010년에 발매되었던 리복 직 펄스라는 제품이었는데.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직 텍 미드솔이 조용히~ 은근히~ 많이 수량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직 키네티카 콘셉트 타입 1(아...이름 길어...)에 쓰인 직 텍은

기존의 직 테크놀로지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입니다.

 

기존의 직 텍은 미드솔이자 쿠션을 담당했지만,

 

새로워진 직텍은 지그재그 모양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이 프레임 역할을 하고

 

프레임의 안쪽에는 플로트라이트 퓨얼 폼(floatride fuel foam)이라는 이름의 폼 쿠셔닝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이키도 아디다스도 리복도 언더아머도 모두 폼 쿠션 연구에 힘을 쓰고 있는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아웃솔 역할을 하는 에너지 밴드는

좋은 트랙션을 가지면서 동시에 소프트한 고무를 써서 에너지 리턴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 기술이 시너지를 일으켜 더욱 향상된 "에너지 리턴"이

이번 직 키네티카 콘셉트 타입 1의 주된 목적이라고 합니다.

 

스펙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디자인인데요.

 

직 키네티카 콘셉트 타입 1은 라이프스타일 슈즈라고 합니다.

물론 가벼운 러닝에는 충분히 런닝화로 신으셔도 좋습니다.

 

디자인은 영국 기반의 편집샵, 가브 스토어의 이안 페일리가 맡았습니다.

 

이안 페일리는 2013년부터 리복과 많은 협업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브 퓨리는 매년 다양한 디자인과 컨셉으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인기도 나쁘지 않았죠 ㅎㅎ

 

이번에는 기존 모델에 색과 소재만 바꿔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이안 페일리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리복의 시작이 영국 브랜드였기 때문에, 영국 편집샵과의 협업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굉장히 날쌔 보이는 토박스 디자인에

요즘 유행하는 투명 메쉬와 합성 가죽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그 위로는 "이건 어디다 쓰는 물건이지?" 할 법한 스트랩이 하나 달려있는데.

 

다행히(?) 탈착 가능합니다 ㅋ

 

그 밖에도 Y자 텅을 가진 것도 특징인데요.

 

잠깐...투명 메쉬...Y자 텅...

 

디자인은 달라도 나이키 리액트 엘레멘 87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요.

포지션이 라이프 스타일인 것도 그렇고...

 

하지만 투명 메쉬는 몰라도,

Y자 텅은 직 텍 슈즈의 시작이었던 리복 직 펄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발매!)

 

마지막으로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넉넉하게 나온 편입니다 ㅎㅎㅎ

리복과 아디다스가 같은 회사가 되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평균적으로 나이키 신발들의 발볼이 많이 좁은 편이죠.

 

저는 대부분의 나이키 신발들을 반업해서 신는데요.

직 키네티카 콘셉트 타입 1은 정사이즈도 편하게 잘 맞고

반다운 사이즈도 신을 수 있었습니다(!!)

 

발볼이 없으신 분들은 반 사이즈 다운도 잘 맞으실 것 같아요.

 

풀 리뷰는!

 

 

GQ KOREA SNEAKERS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상, 오렌지킹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