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렌지킹입니다.
혹시 제가 지난 10월에 올렸던 뉴스인,
"리셀 현상을 지적한 팬에 대한 트래비스 스캇의 답변"을 기억하시나요?
요약하자면,
언제나 그렇듯,
한정판, 그것도 아티스트와 협업작인 한정판 신발은 구하기가 정말 어렵죠.
(정말루...)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중 많은 물량은
장터와 중계 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오곤 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트래비스 스캇의 "리얼 팬"이라고 자칭하는
@astro.travy가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남겼습니다.
"They raise the price double or triple the amount, sell them, and keep the money they made,"
"그들(리셀러)은 정가에 두 배, 세 배를 올려서, 팔고, 차액을 남겨"
"This process keeps the real fans from getting any shoes at any drop."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결국 진짜 팬들은 신발을 살 수가 없어"
미국도, 한국도 과열되는 리셀, 그리고 조직처럼 움직이는 리셀 그룹에 지친 것은 똑같은가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바로, 트래비스 스캇 본인이 이에 대한 답을 한 것이죠.
"Ur voice won't go unheard"
"네 의견은 절대 헛되지 않을 거야"
그리고 과연 트래비스 스캇이 이 말을 어떻게 지킬지,
혹시 카니예 웨스트처럼 후에 나올 그의 신발들은 많은 수량 발매할 것인지
궁금함 반, "뭐 바뀌겠어?"라는 생각 반으로 지나쳤었는데...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한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매번) 드로우에 실패한 한 팬이
결제도, 컨펌 메일도, 쉽핑 메일도 없이
트래비스 스캇 x 나이키 에어 포스 1 "칵터스 잭"을 받은 겁니다.
동봉된 카드를 보면...
트래비스 스캇(과 그의 협업작)에 대한 관심(노력)에 감사합니다.
트래비스 스캇도 이를 알고 있어요.
알고 보니 지난 에어 포스 1 '칵터스 잭' 발매를 놓치셨더군요.
트래비스의 도움으로 우리가 그걸 바꿔보려 합니다.
축하합니다!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공유해주세요. 트래비스와 #AllFor1을 태그 해주세요.
그가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발 번역 죄송합니다)
트래비스 스캇 x 나이키 에어 포스 1 "칵터스 잭"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보내진 것 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확실한 것은...이게 단순한 장난이나 주작이 아닌 게...
또 다른 팬도 에어 포스 원 "칵터스 잭"을 받았고
트래비스 스캇이 직접 이를 리트윗 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그의 팬들,
그리고 드로우에 실패한 모든 팬들에게 신발을 보낼 수는 없겠지만
이런 식으로 그의 말을, 약속을 지키는 모습은 정말 멋있네요
혹시 어쩌면 파라-노이즈의 주인공, 지드래곤도
그의 신발을 갖지 못한 스니커헤드, 팬들에게 기회를 주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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