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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into the spider-verse)

뜬금없는, 하지만 스포도 없는 오렌지킹의 영화리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투 더 스파이더버스)



안녕하세요. 오렌지킹입니다.

어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고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스포일러는 없지만 감상평은 몇 자 남기려합니다 ㅎㅎ


이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소니 픽쳐스에서 만든

3D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입니다.



아시다시피 주인공은 에어 조던 1을 신은

아프로-라티노(흑인과 히스페닉의 혼혈)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죠.


물론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영원히 피터 파커이지만,

힘과 책임, 벤 삼촌의 죽음, MJ와의 꼬이고 꼬인 관계 등

이제는 팬들도 질릴대로 질린 이야기…



마일즈 모랄레스는 2011년에 코믹스에서 첫 등장한, 

다른 차원(지구)에 살고 있는 소년인데요.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피터 파커를 대신하여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써 활동하게 됩니다.



마일스 모랄레스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지만…

뭐랄까요…정식 시리즈가 아닌 다른 차원의 캐릭터이고,

아직 마일스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이 더 많았습니다.

(후에 코믹스에서는 억지로…차원 병합…을 일으키긴 하지만…)



이번 애니메이션은 뭐랄까…

아직 마일스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

그리고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캐릭터 자체를 몰랐던 팬들에게

그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영화입니다.



새로운 영웅, 설정, 멘토, 소년에서 영웅으로…

뭔가 소년 만화의 왕도 같은…좀 뻔한 내용의 전개가 흘러가는데.

애니메이션 자체가 훌륭해서인가? 지겹지 않았습니다.

캐릭터 디자인, 3D 애니메이션도 좋지만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스타일리쉬한 화면이 너무 좋았어요.



벤-데이 닷츠(Ben-day dots)로 오래된 코믹스 느낌을 살린 것도요.



영화를 보시면, 아마 영화가 시작하기도 전에

에어 조던 1 “오리진 스토리”의 도트 디자인이 바로 이해가실겁니다 ㅋ



마일스가 신은 에어 조던 1 “시카고’는

영화 내내 계~~~속 나옵니다 ㅎㅎㅎ 

2시간짜리 에어 조던 광고…



(아…그나저나 감상평은 언제…쿨럭)

저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이제 마일스를 전 세계 스파이더맨 팬들에게 소개 했으니

2편 3편도 계속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ㅎ

스파이더버스가 엄청나게 광대하기 때문에

아직 나오지 못한 스파이더맨들도 계속 소개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스탠 리 할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눈물이 글썽…



한 줄 감상평: “스파이더 그웬”만으로도 이 영화는 훌륭하다(음?)


아...그리고



쿠키 영상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