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렌지킹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나이키가 밀어주는 NBA 선수의 시그니처 슈즈는
코비, 르브론, 그리고 KD 이렇게 크게 세 종류였죠.
올해는 르브론 17, KD 12, 카이리 6, 줌 프릭 1(아테토쿤보), 그리고 PG 3까지
총 다섯 가지 제품, 혹은 다섯 가지 등급의 신발들이 판매 중입니다.
그리고 곧, 폴 조지의 PG 시리즈가 네 번째 업데이트를 가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나이키 PG 4 입니다.
일단 디자인을 떠나서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미드솔에 하늘색 플라스틱(?) 부분에 양각으로 적힌
"FULL LENGTH NIKE AIR"입니다.
주로 앞축에만 기본 사이즈 줌 에어가 들어가 있던 PG 시리즈인데
작은 줌 에어 대신 전장 일반 에어로 스펙이 바뀌었나 봅니다.
아웃솔에 드러나있는 윈도우 부분을 들여다보니
일반 에어가 맞는 것 같아요. 윈도우를 둘러싼 부분에도
풀 렝스 나이키 에어라고 적혀있군요.
95-96-97 시즌 등장한 "줌 에어"가 나이키의 주력 쿠셔닝임은
20년도 더 지난 지금도 여전합니다...만
그렇다고 전장 일반 에어가 절대 무시할 만한 쿠션은 아닙니다 ㅎㅎ
지금까지 나이키를 이끌어 온 쿠셔닝이기도 하고,
전장 (일반) 에어만이 갖는 풍부한 쿠셔닝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르브론 7, 8도 전장 비져블 에어를 사용했었고,
올드 모델들 중에서는 굉장히 편하고 가벼운 에어 조던 10, 11도 전장 에어를 사용했습니다.
디자인에도 전작들과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 디자인은 오히려...아테토쿤보의 줌 프릭 1이 이어가는 느낌이고.
메쉬 어퍼와 지퍼, 두꺼운 미드솔...
새로운 PG 4는 최근 코비 시리즈와 어댑트 BB와 비슷한 느낌이군요.
플레이스테이션, 나사와의 협업으로 재미있는 모델들을 많이 쏟아내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저가형 모델이었던 PG 시리즈.
쿠셔닝 스펙은 바뀌었지만,
기존 시리즈와 같은 방향으로 갔다면
새로운 줌 프릭 1과 포지션이 너무 겹치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이키에서 밀고 있는 선수들의 시그니처가 많아진 만큼
다양한 스펙과 개성 있는 디자인의 세분화된 모델들이 나오는 것은
환영할 일인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발매일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오피셜 이미지가 공개된 만큼 2020년에 바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도 플레이스테이션 협업 모델이 나온다면 꼭 구매하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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