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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neakers

C2H4의 리플렉티브 에어포스1

LA 기반의 C2H4는 테크웨어 기반의 스트릿 브랜드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정식유통이 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테크웨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예요. 아크로님, 어콜드월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는 아니기에 가성비는 뛰어나다고만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브랜드이다 보니 좀 공부를 해보았어요. 


우선 C2H4를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건 에틸렌이라는 화학식이 먼저.... (쿨럭... 원자부호 언제 공부했더라...) 다만 재미있었던건 C2H4의 BI가 에틸렌 원자구조를 따라 만들어졌더라구요. 


<기억하시나요? 원자구조>


C2H4는 2016년부터 콜렉션을 전개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2017 시즌은 Kappa와의 협업을, 2018 시즌은 반스와 협업을 진행했었죠. 

특히나 Kappa와의 협업은 대단히 성공적인 협업이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는데요. 트레이닝복과 테크웨어라는 카테고리에서 꽤나 멋진 협업제품이 나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Kappa 협업 제품을 보고 C2H4가 이 브랜드였구나 라는걸 다시 깨달았어요)

<카파로고 띠가 인상적이었던 협업>


<테크라는 점을 부각시켰던 반스와의 협업>


그리고 2019년은 나이키와 마스터마인드의 협업을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요즘 마스터마인드 협업이 많아 보이는건 왜일까요...?)

의류는 마스터마인드와 스니커즈는 나이키와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스터마인드와의 의류협업은 리플렉티브 처리된 해골을 강조한 테크웨어 스타일입니다. C2H4의 테크웨어의 느낌과 마스터마인드만의 캐쥬얼한 느낌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느낌인데요. 테크웨어의 무지한인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다만 각각 브랜드가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고 잘 조화된 느낌이라는 점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소개하기위해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C2H4와 나이키가 협업한 제품은 바로 에어포스1인데요. 

곳곳에 나이키 스우쉬와 C2H4의 로고.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슈레이스와 슈레이스를 덮는 덥개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 된 것인데요. 최근 발매되었던 어콜드월 에어포스1과 같이 슈레이스를 최소한으로 엇갈리게 사용한 분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가죽의 절개부분에 리플렉티브 소재의 라이닝처리를 통해 번쩍번쩍 빛이 반사되게 처리한 것이 이번 컬렉션의 공통테마인 것 같습니다. 


이번 2019년 C2H4의 마스터마인드, 나이키와의 협업 제품의 발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메이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C2H4는 어디까지 성장해나갈 수 있는지 한번 지켜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상 컬렉터스하이에서 평범을 맡고 있는 장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