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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air jordan

[리뷰] AIR JORDAN VI "BLACK/INFRARED"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

안녕하세요. 초코렛 먹으며 리뷰 쓰는 오렌지킹입니다.


다들 발렌타인 데이...는 잘 생존하셨습니콰!

저는 올해로 결혼 7년 차... 이긴 한데

그래도 초코렛은 받고 싶죠...하지만 며칠 전부터 아무런 이야기가 없길래


"아...초코렛 따윈 없는건가..." 했는데


와이프님이 오늘 낮에 로이스 생 초코렛 하나 주셨습니다! 크하하?

(이렇게 남편들이 단순합니다 여러분...)


지금 체중...때문에 단거 먹을 때가 아니지만,

당분은 리뷰 쓸 때도 참 소중합니다(음?)


자,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신 그 신발,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입니다 :)


(참고로...괴...굉장히 깁니다...미리 죄송합니다...)


촬영과 리뷰를 도와주신 서현 나이키! 항상 감사합니다^^



AIR JORDAN 6 "BLACK/INFRARED"

BLACK/INFRARED

384664-060

02/16/2019

229,000 KRW



와우...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박스를 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미드솔의 선명한 인프라레드 색상이었습니다.


리뷰에 앞서,

이 인프라레드라는 색상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고 넘어갈게요 ㅎㅎ



인프라레드는 "적외선"이라는 뜻이죠.

(인프라, 레드가 아니라, 한 단어인 인풔뤠드! 입니다)


에어 조던 시리즈에는 한 가지 빨간색이 아닌 여러 종류의 빨간색이 사용되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컬러 중에는

바시티 레드, 유니버시티 레드, 짐 레드 등 채도는 다르지만 강려크한 빨간색이 있고

와인빛의 보르도, 암적색의 카마인, 그리고 형광색이 도는 인프라레드도 있습니다.


색상 이야기가 나온 김에,


1991 OG

1991 OG


1991년에 발매된 에어 조던 6 OG "블랙 인프라레드"에 처음으로 

이 적외선, 인프라레드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AIR MAX 90 "INFRARED"


정확히는, 같은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가 디자인한

에어 맥스 90 "인프라레드"에 처음 쓰인 색상이기도 합니다.


에어 조던 6 "(화이트)인프라레드"가 같은 1990년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발매되었다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때문에 갑자기 형광 빨간색이죠?"


그쵸? 좀 뜬금없죠 ㅎㅎ;;

북산...아니, 시카고 불스의 컬러는 새빨간 색일 텐데

갑자기 밝은 형광 레드라니!


어딜 찾아봐도 이에 대한 이렇다 할 답변이 없...지만

90년대를 살아온 아재인...저...는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


구글에서 late 80s, early 90s fashion을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들이 뜹니다.



화...화려하죠? ㅎㅎㅎ

80년대 말, 90년대 초 미국에서는 "형광색" 의류, 잡지, 광고, 포스터 등

눈부심의 극을 달리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행을 만든 사람, 스타들도 있겠죠?

바로,



프레쉬 프린스 오브 벨-에어, 윌 스미스

그리고,



뉴 키즈 온 더 블럭 형아들이 있었죠.


특히 우리 윌 스미스 형아는,



에어 조던 6의 전작이었던,

에어 조던 5의 폭발적인 판매량에 기여한 분이기 때문에



프레쉬 프린스 테마의 에어 조던 5들도 제작되었습니다 ㅎㅎㅎ

에어 조던 5 "벨-에어"는 형광색 포인트가 많이 들어간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렇슴다!

에어 조던 6에 "인프라레드"라는 색이 쓰인 이유는

90년대 초, 당시 유행을 반영하여 일반적인 빨간색이 아닌,

형광 빨간색을 사용한 것이죠! (캬)


2000 RETRO


1991년 오리지널 발매 후,

9년 만에 첫 레트로가 발매됩니다.


2000년에 발매한 첫 레트로에는 인프라레드가 아닌 "딥 인프라레드"라는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보다 조금 더 짙은 색상이었을 텐데요.


측면과 발목 부분에 리플렉티브(반사체), 흔히 우리가 "스카치"라고 부르는 디테일이 빠지고

레이스 락(끈 조이개)도 나이키 로고에서 점프맨 로고로 바뀌게 됩니다.


1998년에 조던 브랜드가 나이키로부터 독립함으로써,

에어 조던과 신발 박스에서 나이키 로고를 점점 줄여가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2010 RETRO (VARSITY RED)


이후 또 10년이 흘러,

두 번째 레트로가 발매되는데...

하나는 새빨간 색을 지닌 "바시티 레드",


2010 RETRO (INFRARED PACK)


그리고 블랙/인프라레드와 화이트/인프라레드가 하나의 팩으로 이루어진 

"인프라레드 팩" 또한 발매됩니다.


이 중 바시티 레드...의 에어 조던 6는

과연 레트로로 구분해야 하는가, 아니면 신규 컬러로 구분해야 하는가 좀 헷갈리는데요.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바시티 레드도 정식 레트로로 포함 시켜놓았네요.


사실 현재까지도 이 새빨간 색상의 바시티 레드 버전의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진정한 검/빨 컬러웨이기 때문일까요? ㅎㅎㅎ


바시티 레드와 인프라레드 팩이 앞선 레트로들과 다른 점이라면,

레이스 락은 물론, 힐컵쪽에도 나이키 로고가 완전히 제거되고 점프맨 자수가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바시티 레드의 경우에는,

비저블 에어 내부가 우윳빛이 아닌 검은색으로 칠해져있었습니다.


2014 RETRO


가장 최근에 발매된 2014년 레트로는

1991년 OG 발매 이후 처음으로 스카치 디테일이 돌아옴으로써

나름 그 가치를 인정받은 모델이었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시기에 발매된 (화이트)인프라레드와 블랙 인프라레드 모두...

오리지널 인프라레드 색상이 아닌, "인프라레드 23"이라는...

분홍빛이 많이 도는 색상이 사용되었었습니다.


뭐...당시에는 "이게 진짜 OG 인프라레드 색상이다!!"...했던거 같은데...

진짜 거의 핫핑크에 가까운 색깔이었어요...


그리고 스카치는 돌아왔지만,

여전히 레이스 락과 힐컵 부분에는 나이키 로고가 아닌 점프맨 로고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또 시간은 흘러...2019년!!


2019 RETRO


1991년 OG 발매 이후 무려 28년 만에

오리지널에 가장 가까운 레트로가 발매됩니다.



리얼 인프라레드 색상,

신발 측면과 복숭아뼈 패딩의 땀 구멍 부분에 스카치 디테일,



그리고 레이스 락과 힐컵 부분에는 

나이키 로고가 들어갔습니다.

(레이스 락을 뒤집으면 점프맨 로고가!)



아직도 2014년 레트로를 소장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음...바꿀 때가 왔습니다.


저도 2014년 레트로를 소장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이번 2019년 레트로...에는 못 비빕니다...강추합니다.



그리고 뭐랄까...

상당히 각(?)이 잘 잡혀서 나온 것 같습니다.


에어 조던 6가 워낙 직전적인 디자인을 가진 모델이긴 한데

커팅 부분이나 스티칭도 딱 떨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네요.

인프라레드 색상 말고도, 어퍼 부분의 검은색도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아...여기서 잠깐,


미국 공홈과 한국 공홈...에 보면...

이번 2019년 레트로 설명란에...



"nubuck of the original", "오리지널의(중략) 누벅 구조"...라는 부분이 있는데



누벅은 천연가죽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번 레트로에 쓰인 소재가

천연가죽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절단면을 봐도 천연 가죽이 쓰인 모델과는 차이가 있구요.


"이거...그냥 듀라벅 같은데..."


듀라벅은 누벅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합성 가죽입니다.

2014년 레트로도 듀라벅이었고,

2010년, 2000년 레트로도 듀라벅이었습니다.


1991년 OG는 제가 소유한 적이 없어서 확실치 않습니다만

나이키 측에서 "오리지널의 누벅"...이라고 하니

"아...OG는 천연가죽이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Sneaker History


위 이미지는 1991년 나이키 제품 카탈로그, 

그중에서도 앞으로 나올 에어 조던 모델 리스트 부분을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윗줄을 보시면,

Black-Infrared (Durabuck TM) AIR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래의 스포트 블루, 마룬 모델은 (Leather)라고 표기되어있죠.

(스포트 블루와 마룬의 발매 일자를 보면 1991년 카탈로그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 1991년 OG도 합성 가죽인 듀라벅이었습니다"

(나코택에도 합성가죽이라고 써있구요)



아니...머 그렇다고 해서 크게 실망한 건 아니에요...(저 미워하지 말아요 나이키 ;ㅂ;)



스...스카치도 빵!!! 터지고

인프라레드 색상도 오... 오리지널이고


머...멋지다!! 아하하하?(이미 늦었어 임마...)



죄...죄송합니다 ;ㅂ;

죄송하니까 멋진 이야기로 만회를 해봅시다(음?)


혹시, 올해 NBA 올스타 게임이 어느 도시에 개최되는지 아시나요?



네,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로 있는 샬럿 호넷츠의 도시 샬럿에서 개최됩니다!

(게다가 샬럿 시는 마이클 조던의 모교 UNC가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아...그게 사실...



마이클 조던이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를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

1991년 올스타 게임에서였는데...


1991년 올스타 게임 개최지가 바로,



샬럿이었습니다. (소오름...)



그렇다면,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의 발매를 

1991, 2019 NBA 올스타 게임, 샬럿, 마 사장님(구단주)...요로코롬 딱 맞추었다는 건데.

이보다 좋을 수는 없네요.


그냥 날 가져요 나이키



28년 만에 돌아온 것은 올스타 게임 개최지만이 아니라는 것이겠죠.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 또한 오랜 세월을 넘어

오리지널에 가장 가깝게 돌아왔습니다.



아...나이키 로고 자수라니...

나이키 로고 자수라니!!!


여담으로,

사실...올해가 아닌 2017년에...

샬롯 시가 NBA 올스타 게임 호스트 시티로 선정되었다가,

어떠한 사건(성소수자의 남/녀 화장실 선택 여부)...때문에

LGBT와 샬롯 시 사이의 문제로 인하여 개최지가 옮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2017년 당시, 에어 조던 6 "올스타"라는 신발을 준비했었지만

개최지가 바뀌는 바람에 뭔가 이도 저도 아닌 모델이 되어버렸었죠.

(로고는 무려 샬롯 호넷츠의 디자인을 딴...육각형 벌집 속 점프맨)



뭐...에어 조던과 마이클 조던의 팬으로서는

블랙 인프라레드의 귀환이 반가우니

올해 샬럿에서 올스타 게임이 개최되는 것이 다행이고, 더 좋습니다 :)



비록 1991년 올스타 게임에서 마이클 조던이 올스타 게임 MVP는 따지 못했지만,

(영광은 우리 철수 박흘리 형아에게로)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는 사실 올스타 게임으로 기억되는 신발은 아닙니다.


이 신발은 승리의 검/빨,

네, 플레이오프를 위한 컬러이죠.


1991년 NBA 플레이오프,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는 칼을 갈며 이 날만을 기다려왔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변덕규...아니 (영원히 고통받는) 패트릭 유잉의 뉴욕 닉스


응, 3-0으로 스윕 격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는 절친이자 올스타전 MVP에 빛나는

날으는 냉장고, SIR CHARLES, 찰스 바클리


미안하지만 4-1 격파


자, 그리고...어쩌면 결승전보다도 더 중요했던

이스턴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몇 번이나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에게 좌절과 상처를 안겼던

"배드 보이즈",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정말 너무 싫어했다능...)


요즘 NBA가 90년대에 비해 굉장히 "소프트 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네...배드 보이즈만 봐도 확실히 차이가 나죠.

최근 NBA는 살짝만 스쳐도 파울을 주지만...



마 사장님은 이렇게 싸워왔습니다...

90년대 모든 팀을 통틀어 가장 과격했던 팀이...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이른바 배드 보이즈 1기입니다.


만화 슬램덩크를 보신 분들이라면...



풍전고교를 떠올리시면 비슷합니다.



아마도 극중 풍전고교 나대룡의 모델...로 예상되는 아이재아 토마스도 포함되어 있고



에이스(서태웅=마이클 조던) 킬러, 이 팀에 남훈도 있죠.



에이스...킬러...


하지만 시카고 불스도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4-0 스윕.



배드 보이즈는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는지,

경기 직후, 시카고 선수들과 악수도 하지 않은 채,

단체로 경기장을 나가버리는...그 유명한 "bad boys walk off"를 합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시대도 이때 막을 내렸죠.



여담으로, 현재는 해설자의 길을 걷고 있는 아이재아 토마스...

아직도 그때의 앙금이 남았는지...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를 비교하는 주제가 나오면

항상 르브론 편을 듭니다...(ㅋㅋㅋ)


자, 이제 시카고 불스와 마이클 조던이 그토록 원했던 무대,

NBA 파이널!!



상대는 왕자 해남 그리고 이정환...아니;;

왕자 레이커스와 매직 존슨


어쩌면, 셀틱스냐 피스톤즈냐 했을 텐데...

파이널 무대에서 처음으로, 레이커스는 불스를 맞이합니다.



매직 대 조던, 조던 대 매직


5개의 반지를 가진 매직 존슨과

드디어 꿈의 무대에 오른 젊은 마이클 조던



승리는 더 간절한 자의 몫이었겠죠?


1991년, 마이클 조던은 "매직과 버드", "배드 보이즈"의 시대를 모조리 마감하고

불스 왕조의 역사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 한 신발이 바로,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 입니다.


하아...하고 싶은 말은 많고,

내용은 뒤죽박죽이고

정신 차리고 보니 또 엄청나게 긴...글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슬슬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 조던 6의 사이징, 그리고 퀄리티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야겠죠.

(그러고 보니 신발 이야기는 얼마 없었던 것 같...쿨럭)


에어 조던 6는 다른 넘버링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넉넉하게 나오는 모델입니다.


평소 에어 조던 시리즈, 나이키 신발을 대부분 반업해서 신고 있는 저도,

에어 조던 6는 정사이즈로 신고 있는데요.

발볼이 넓은 제가 심지어 반다운도...맞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번 2019년 레트로는 기존 에어 조던 6들과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정사이즈, 반업 모두 신어봤는데요.

 

"음??"


전에는 에어 조던 6의 경우, 반업을 하면

신발 안에서 발이 놀 정도로 힐슬립이 생겼는데...얼레? 잘 맞더군요.

정사이즈도 잘 맞구요...


둘의 차이라면

정사이즈가 좀 더 발이 퍼져 보인다는 거... 쿨럭

이게 무슨 일일까...했는데 


"아! 맞다"


인솔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콩코드 인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쿨럭


에어 조던 11 콩코드, 2018년 레트로와 동일한

우유 빛깔 PU 인솔이 들어있었습니다.


PU 인솔의 두께가 기존 에어 조던 6의 인솔 보다 조금 더 두꺼운 탓도 있고,

전체적으로 아주 아주 살짝 작아진 느낌입니다.


2016년에 발매된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과

2018년에 발매된 에어 조던 11 콩코드의 사이즈 차이랄까요?


뭐...두 모델의 사이즈 차이를 못 느끼겠다...하시는 분은

기존과 동일하게 혹은 정사이즈 신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제가 에어 조던 6 (화이트)인프라레드 (엄청 커요..) 말고는

나머지 모든 에어 조던 6는 제 정사이즈인 285를 신고 있는데요.


이번 에어 조던 6 "블랙 인프라레드"는 반업해서 290으로 가려고 합니다.

285도 잘 맞긴 한데, 음...딱히 플레이용으로 신을 것도 아니고,

신발을 신고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285는 발이 좀 퍼져 보이더라구요. 

290은 얄상해보여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퀄리티...

음...좀 미묘한데요.


촬영용으로 사용한 위제품은

딱히 흠잡을 곳 없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다른 사이즈의 박스를 몇 개 열어봤는데...

 


위 사진들처럼,

왼쪽 켤레에 눌림 혹은 스크래치 자국이 난 제품이...상당히 많았습니다...(헐...)


또 몇몇 제품은...



음...뭐가 이상한지 보이시나요?



신발을 나란히 댓을 때....

끈 구멍이 있는 아이스테이 부분...의 크기가...살짝 달라서

저렇게 좌우대칭이 아닌...조금 거슬리는 모양이 되더군요...


저는 뭐...본드 자국이나 실밥 이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데...

저런 건 좀...눈에 밟히더라구요.


만약,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신다면,

매장에 따라, 또 매장 상황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퀄리티 체크, 꼭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토박스 부분, 듀라벅의 스크래치는

상처가 난 거라, 지울 방법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행이라면, 위 두 부분을 제외하고는

끈 구멍 위치, 토박스의 모양, 나이키 자수 위치 등 딱히 흠잡을 곳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리뷰 초반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뭔가 각이 잘 잡힌 느낌이었습니다.

신발을 신었을 때는 특히...크...엄청 멋집니다.



흐어...인프라레드 색상 이야기에,

1991년 올스타 게임 이야기,

그리고 1991년 플레이오프 이야기까지 하다 보니...

어느덧...아침 해가 밝았네요...(큰일 났다...)


그러다 보니 결국 디자인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못 했...쿨럭

이번에 못다 한 이야기는

후에 나올 화이트 인프라레드 혹은 카마인 OG가 나올 때 꼭...;ㅂ; (뭐?)


지금까지 꽤 많은 리뷰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일반 모델을 다룰 때와

OG 모델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ㅎㅎㅎ;;


자, 오늘 제가 준비한 (프)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정말 긴 글이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영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오렌지킹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