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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던 나이키 사카이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Nike Sacai LDV Waffle Daybreak)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밤을 새워서더라도 꼭 리뷰하고 자야할 녀석이 생겨서 이렇게 늦게까지 리뷰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Finfo녀석 게을러 터져서 여태 리뷰도 안쓰다가 갑자기 무슨일로 그러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 그 이유는 바로 현 스니커씬에서 가장 화끈한 녀석인 바로 그 녀석이 도착했기 때문이죠!!

그럼 바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짧게 하고 바로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사카이 나이키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 (Sacai x Nike LDV Waffle Daybreak)

발매일정 : 미정

가격 : 179,000원(155$)

제품번호 및 색상

BB0073-300 ( Green Gusto / Black - Varsity Maize - Safety Orange)

BB0073-400 ( Varsity Blue / Del Sol - Varsity Red - Black)



Sacai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요.

디자인이 얼마나 신선하고 혁신적인지 보다, 나 스스로 '내가 이 옷을 입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을 때 '아니'라는 답이 나오면 전 그 옷을 만들 수 없어요

taffany Godoy

사카이와 나이키의 협업을 알아보기 전 잠깐이나마 사카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진행할 브랜드 스토리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협업하는 브랜드에 대하 알고 넘어가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니... 하하

사카이는 1999년 도쿄를 기반으로 치토세 아베(Chitose Abe)에 의해 런칭되었습니다.

브랜드를 설립하기 전, 일본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인 꼼데가르송의 레이 카와쿠보 밑에서 8년간 패턴 디자인을 책임졌고 후에 준야 와타나베 디자인팀에 영입되어 니트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다양한 페브릭에 대한 감각을 익혔습니다.

오랜기간 꼼데가르송 그리고 준야 와타나베에서 익힌 다양한 패턴에 대한 생각과 페브릭에 대한 이해를 더해 자신만의 감성을 불어넣어 그녀의 'Sacai'이가 탄생했습니다.

탄생 직후,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 그리고 보그 편집장과 인터네셔널 편집자인 안나 원투어와 수지 맨키스 모두 그녀의 새 출발을 극찬했으며 시작과 동시에 바니스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입점되어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사카이와 나이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평소 클래식하면서 스포티한 스타일에 관심이 많던 치토세 아베는 2015년 나이키와 협업을 진행합니다.

 기존에 나이키가 가지고 있던 스포티한 느낌과 사카이만의 독특한 여성스러움이 합쳐져 탄생한 컬렉션입니다
망토처럼 흩날리는 자켓 그리고 레이스가 달린 스웻셔츠는 아마 사카이와 나이키의 협업이 아니라면 상상도 못했을 법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
그럼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브랜드 히스토리 '사카이'편을 통해 마저 이야기 해보도록 해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카이 x 나이키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의 대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슈박스는 오렌지 빛깔에 나이키의 스우시와 브랜드네임에 광택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측면에는 이렇게 한쪽씩 나이키 로고가 나눠져 있지만 두 박스를 이어 붙이면 하나의 로고가 완성됩니다

두개가... 이있어야 가능합니다 하하

 


왼쪽은 그린컬러 오른쪽은 블루컬러 입니다.

사카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발매했을 때 부랴부랴 우선 사고 보자 했던거라 사이즈가 제 사이즈가 아니네요 :(


 
 





 


이번 제품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 사카이 x 나이키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 제품은

기존에나왔던 나이키 LDV 빈티지 모델과 데이브레이크 모델을 합쳐놓은 제품입니다.


 
 


 


사카이의 수장인 치토세 아베는 예상외의 패브릭 선택과 믹스 그리고 실루엣과 프로포션의 재해석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가지고 있으며 그런 그녀의 감성이 이번 제품에 잘 스며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제품을 한곳에 적절하게 조화시켜 두개의 스우시 그리고 두개의 설포 디테일을 매력있게 표현해냈으며 이중구조로 되어있는 미드솔의 모양과 전체적인 제품의 라인은 치토세 아베가 추구하던 클래식속에서 보여지는 스포티함을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힐컵에는 사카이와 나이키의 협업을 나타내기 위해 두 브랜드 로고 프린팅으로 표현해놓았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으로 돌출되어있는 와플 아웃솔 디테일이 이 제품의 또 하나의 매력포인트 입니다.

 


전체적으로 어퍼는 스웨이드와 얇은 니트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상당히 얇은 재질의 니트로 신었을 때 양말이 비칠정도로 얇습니다.

다소 걱정되는 부분은 이 얇은 니트소재가 경량화와 디자인 부분에서는 그녀가 원했던 이미지와는 가까울 수 있으나 과연 내구성에서도 괜찮은 기능을 보여줄지가 걱정이긴 합니다.

 





 





측면에 있는 스우시와 마찬가지로 레이스 그리고 설포 또한 이중으로 되어 있어 기존과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이스같은 경우는 회색 그리고 흰색 컬러 레이스를 설포에는 기존에 있던 나이키 시그니처 로고인 스우시와 나이키의 브랜드 네임이지만 뒤에 있는 또 다른 설포에는 사카이의 브랜드네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솔에는 힐컵 외부에 있는 것과 같이 사카이와 나이키의 브랜드 네임이 프린팅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정품이 아직 글로벌 발매도 안됐는데 벌써 가품이 풀려버렸다고 하네요

정가품을 볼 때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하는곳이니 미리 숙지해두시는것이 좋습니다.

 


 


제품의 아웃솔 입니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와플솔을 사용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베이퍼맥스 그리고 리액트 등 다양한 쿠셔닝이 나와 와플솔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나이키 최초의 아웃솔이라는 의미있는 아웃솔로 아직도 스니커씬에서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웃솔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던 제품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리뷰를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_+

치토세 아베만의 아이덴티티를 알고나서 이 제품을 보니 이 제품을 만들 때 그녀가 의도했던 것들까지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제품을 디자인만으로 좋아해서 신는것도 좋지만 그 제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등을 알고 신으시면 그 제품의 매력을 조금 더 알게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 발매일정이 잡혔을 당시 국내에서도 그리 적지 않은 물량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두 브랜드의 의견충돌로 인해 잠시 발매일저이 딜레이되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소식에 의하면 이 색상 말고도 다양한 색상이 나올것이라고 하며 기존 일정대로 하면 다음달 블레이저와 덩크의 하이브리드 제품인 사카이 나이키 블레이저 위드 덩크 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것이 나오든 대환영이지요 :)

이번에는 글로만 리뷰만 한것이 아니라 영상으로도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장소를 협찬을 도와주신 국내 최고의 스니커콘을 주최하는 스택하우스

그리고 항상 디렉팅을 해주시는 오렌지킹님

그리고 편집을 도와주시는 감성러님까지!!

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