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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WWDC 2019를 통해 말하고자 한 것

애플은 바로 오늘 새벽 1987년부터 이어온 WWDC(세계 개발자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애플이 우리에게 선보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의 일부를 공개했다. 먼저 시작된 기조연설을 통해 매일 밤을 새면서 개발을 하고있는 개발자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영상으로 시작하여 세계 개발자 회의라는 이름의 걸맞는 시작이었다.

 

보다 사용자에게 친화적으로 발전한 iOS13

 

이번 WWDC를 통해 iOS13에 변경된 점은 굉장히 사소하지만 굉장히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마치 인공지능이 등장하기 직전의 모습처럼 느껴진다. 이용자의 눈을 배려하기 위한 '다크 모드', 다양한 아이디를 기억할 필요 없이 안전한 통합 'Sign In with Apple', 머신 러닝이 직접 골라주는 가장 중요하고 잘나온 사진들까지 혁신보다 접근성을 택한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이다.

 

또한 아이패드에는 이제 별도의 아이패드OS라는 구별되는 명칭을 사용하여 아이패드가 줄 수 있는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보다 원활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하여 태블릿의 활용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iOS와는 차별화를 시작했다.

 

이 쯤 되면 차 값 나올 듯 한 맥 프로 

지난 2013년 발표한 이후로 그저 예쁜 쓰래기통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맥 프로를 새롭게 설계했다. 최대 28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1.5TB 고성능 메모리, 라데온 프로 베가2 듀오 GPU 이미 이정도만 들어도 좋아졌다는 것은 느낄 수 있겠지만 보다 단순히 말하자면 더 빠르고 더 선명하고 더 화질이 좋은 새로운 맥 프로가 탄생했다는 것이며 그 가격은 약 707만원 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약 590만원이며 별도 모니터 스탠드는 약 118만원이다. 그렇다 모니터 스탠드가 '별도'다 잊지말자.

 

이제 다음 시장으로 나아갈 기반을 다지는 tv OS

지난 3월에 공개했던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를 지원하기 위한 tvOS를 선보였고 기존 애플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엑스박스 원, PS4 컨트롤러와 같은 서드파티 게임 악세사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컨트롤러의 조작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컨트롤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현명한 판단으로 보인다.

 

잠들어있던 아이패드를 다시 쓸 수 있다. 새로운 맥 OS 카탈리나

아이패드는 물론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태블릿이지만 결국 방치되어진 경우도 주위에서 심심하지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잠들었던 아이패드를 세컨드 스크린으로 활용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맥 OS를 선보였다. '사이드카'라는 재치있는 이름의 이 기능은 유, 무선으로 맥과 아이패드를 연결하여 화면을 확장시킬 수 있으며 네트워크간의 연결 외에도 블루투스 신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실, 도난과 같은 위험에서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자 회의의 본질에 가장 걸맞는 '스위프트UI'

애플의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를 더욱 빠르게 코딩하게끔 도와주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지원하여 미리 보기를 활용한 자동 코딩 방식이 돋보이는 신개념 코딩 지원 시스템이다. 애플의 다양한 OS 앱 개발에 사용이 가능하며 전체 코드 라인을 최소화하여 오류 및 작업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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