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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오브 쓰시마 이틀차 리뷰

안녕하세요. 어쩌다 게임 리뷰...오렌지킹입니다.

저는 재믹스(MSX) 시절부터 게임을 해온

나름 화석 콘솔 게이머(;;)이지만

발컨이기 때문에...

 

"세키로 같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세키로 샀다가...혈압만 오르고...팔아버린...)

 

하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니,

세키로 보다는

조작감, 스킬 트리, 오픈 월드, 파밍 등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와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멋진 배경과 음악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하는 느낌도)

먼저, 기본적인 내용은

쓰시마섬을 침략한 몽골군으로 부터 섬을 되찾는 내용인데...

(일본, 침략, 학살)

이게 우리에게는 분명 미묘하게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고

사무라이, 무사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많아서

이러한 요소들이 불편한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 게임을 제작한 곳은

"써커펀치"라는 미국 회사이고

(인퍼머스 세컨드 썬 제작사)

제작진들이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들, 영상미, 카메라 워크 등에 푹 빠져서 만들었다고 하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플레이 이틀차라

더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제가 느낀 장단점을 뽑자면,

 

장점:

1. 난이도가 어렵지 않음(만세)

2. 무사도 정신을 따라 당당히 정문으로 쳐들어가거나

(일기토...같은건데 이리오너라!! 하고 홀로 정문으로...)

망령이 되어 닌자처럼,

몰래 숨어들어가 조용히 암살할 수 있음

(메탈 기어 솔리드처럼 잠입 플레이 가능)

3. 스킬 포인트를 내 맘대로 분배하여

무사/궁수/닌자 입맛대로 성장 가능

4. UI가 엄청 심플함(미니맵 조차 없음)

 

단점:

1. UI가 "너무" 심플함;;

바람, 동물들이 체크 포인트로 인도하는 시스템은

분명 재밌는 시도이기는 하나...미니맵정도는 넣어줬으면...

2. 기존 인기작들의 여러 장점을 흡수해서

어딘가 익숙하고 완성된 조작/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덕분에 편해도...신선함은 없음

3. 미국에서 만든 일본 게임이라 그런지...

인물들이 대부분 못생...아니,

미국 영화에 나오는 동양인 2세 배우들처럼 생김...

4. 왜때문인지 일본 음성과 입모양 싱크가 안맞음

(이게 제일 거슬림)

영어 음성으로 하면 찰떡같이 맞음...

5. 한글 번역이 영어 음성 기준인듯

일본 음성과 한글 자막이 좀 안맞음

6. 마지막으로

주인공 이름 "사카이 진"을 검색하면

사카이 청바지가 뜨는 것 정도(음?)

 

실제로...주인공 "사카이 진" 역할은

 

미국계 일본인 배우 다이스케 츠지가 맡았습니다.

(잘 생...기진 않았죠 분명...)

앞서 제가 이야기한 단점들이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것들은 아니어서

아직까지는 오픈 월드 탐험하면서

무사도는 개나줘버리고,

뱀병장님(메기솔)의 가르침에 따라

잠입 액션 게임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ㅋㅋ

(그러다 발각되면...지붕위로 올라가서

활류 몽골군 헤드샷...)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재밌게 플레이하셨다면,

아마도 굉장히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크 소울류를 좋아하신다면

패링, 회피 플레이도 가능

자, 저는 그럼 또 달리러 가보겠슴다.

#오렌지킹의어쩌다게임리뷰 #고스트오브쓰시마 #PS4 #ghostoftsush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