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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AIR JORDAN XI "CONCORD" 에어 조던 11 "콩코드"

안녕하세요. 드디어 이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오렌지킹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프)리뷰는


1995년 첫 등장,

1996년 첫 발매,

2000년 첫 레트로,

2011년 두 번째 레트로


그리고 다시 또 7년이 지나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2018 에어 조던 11 "콩코드"


뜸 들일 거 없이 바로 시작하죠.

(제 리뷰 역사상 가장 긴 리뷰가 될지도...하핫;;) 

오늘도 촬영과 리뷰를 도와주신 서현 나이키! 언제나 감사합니다 :)



AIR JORDAN 11 "CONCORD"

WHITE/BLACK/CONCORD

378037-100

12/08/2018

269,000 KRW



"이게 꿈은 아니겠죠? 콩코드가 제 눈앞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름 리뷰를 한답시고 키보드를 두드린지도 만 6년이 되었지만...

저는 96년에도, 2001년에도, 그리고 2011년에도 콩코드...를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하아...콩코드도 없는 리뷰어...그게 바로 접니다...;ㅂ;)


2011년 레트로를 리셀가에 살까...도 75번 정도 고민했지만,

당시 35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쉽게 낼 수 없는 가격이었어요.

물론...그후 가격은 더 치솟았고...중국산 가품까지 뒤섞여서 정말 엉망진창이던 시절이었죠.


아,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은데 

너무 들떠서 어디부터 시작할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일단, 박스 이야기부터 하죠!!



"어째서 이번 콩코드는 서랍식 박스가 아니냐!!"


그렇죠...저도 좀 불만입니다.

하다못해...저 플라스틱 커버...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없더군요.


그래서 지난 몇 번의 인스타 라이브에서도

"제 기억 속 조던 11 OG 박스는 이게 아닙니다!"

"카드보드지, 오렌지 색상의 박스로 기억합니다!"...했었는데요


제가 좋아라하는 멋진 컬렉터, OG 팬, "왕제임스"님께서,

"킹님, 그거 1996년 콩코드 OG 박스 맞아요. 저희 집에 있습니다!"


"헠..."


그래서 공부를 좀 해왔습니다 ;ㅂ;



제 기억 속의 박스는 에어 조던 11 "브레드"



그리고 에어 조던 11 로우 IE의 박스였습니다.



에어 조던 11의 발매 순서는


콩코드 - 컬럼비아 - 브레드 순으로 기억하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 콩코드는

에어 조던 8, 9, 10이 썼던 에어 조던 박스를 그대로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후에 나온 컬럼비아와 브레드, 그리고 IE들은

제가 말씀드린 카드보드/오렌지 색상의 박스를 사용한 것이구요.

그리고 이 박스는 에어 조던 12에도 사용됩니다.


에어 조던 8/9/10이 썼던 구형 박스와

에어 조던 12가 쓴 신형 박스의 중간, 트랜지션 단계에 속했던 에어 조던 11은

두 박스를 모두 사용한 셈인데요.


미국 사이트와 유튜브를 뒤지다 보니,

1996년에 발매된 콩코드 중에 생산이 조금 늦었던 모델 중에는

저 카드보드 색상의 박스에 들어있던 모델도 있었다고 하네요(!!)


좋은 정보 알려주신 왕제임스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아무튼...박스가 왜 이따구!!...했다가...

박스에서 콩코드를 꺼내자,

"그래, 바...박스가 중요한 게 아니지.." (어이!)



검은색 에나멜, 새하얀 나일론 메쉬, 푸르딩딩한 아이스솔,

틀림없는 콩코드입니다...이게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7년 만에 돌아온 콩코드는

지난 2011년 레트로와는 살짝 다르게,

1996년 OG...아니

1995년 오리지널 실루엣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잠깐, 첫 발매가 1996년이라면서, 갑자기 1995년이라구요?"


아무래도 이 부분을 설명하고 가는 게 좋겠죠? ㅎㅎ



1993년, 마이클 조던은 NBA 3연패, 쓰리핏이라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뤘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고, 은퇴를 하게 된 이야기는 이제는 모두 잘 아실 거예요.



그 후 야구로 전향...하였지만...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고...


1995년 3월, NBA로 복귀를 선언!



45번을 달고 코트로 돌아옵니다.


23번이 아닌 45번을 달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23번은 아버지가 죽기 전까지 지켜본 자신의 모습, 옛 번호였고

새로운 시작, 새로운 자신을 봐주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돌아온 마이클 조던은 1995년 5월까지...는 45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에어 조던 10 "시카고"를 신고

존 스탁스, 레지 밀러를 괴롭히며 날라다녔죠.


마이클 조던이 돌아오기 전까지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시카고는

5번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4번 시드였던 샬롯을 격파,


이스턴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동부 1위...올랜도 매직을 만납니다.


우리가 흔히 NBA 역사상 최고의 팀을 이야기할 때,



72-10의 성적을 가진 1996 불스를 이야기하곤 하죠.


하지만 1995년의 불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로드맨 형아도 없었고...



91, 92, 93 쓰리핏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호레이스 그랜트는 이제 적이 되었습니다.


또한, 1996년 불스만큼이나 유명한



1995년 매직...

샤킬 오닐, 앤퍼니 하더웨이, 호레이스 그랜트, 데니스 스캇



그리고 또 한 명의 사나이...

닉 앤더슨으로 이루어진 95 매직은

올랜도 매직 구단 역사상 최강의 팀이자,

마이클 조던에게 치욕적인 플레이오프 탈락...을 안긴 팀입니다.


샤킬 오닐과 페니는 말할 것도 없고,

앞서 말한 호레이스 그랜트, 3점 슛의 3D 스캇,

그리고 닉 앤더슨은 그렇게 튀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엄연한



시메온 특수고의 에이스...

시메온 커리어 스쿨은 시카고에 위치한,

많은 NBA 선수를 배출한 명문학교입니다.


이 중에서 오직 에이스에게만 25번을 부여하고,

이 선수들은 후에 NBA에 진출하게 될 경우에도 25번을 달곤 하는데



닉 앤더슨도 그중 한 명입니다. (아...근데 사진...자유투 미스...;;)

그의 후배 중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흑장미, 데릭 로즈가 있죠.

물론, 25번. (데릭 로즈를 마지막으로 25번은 영구결번되었다고 합니다)


근데...에어 조던 11 콩코드 리뷰 도중에 

갑자기 닉 앤더슨 이야기를 이렇게 오래 하는 이유...는 쿨럭

이전까지 발매한 에어 조던 11 콩코드들과 달리



이번 2018년 레트로는 "23"번 대신 "45"이 새겨져있고



1996년이 아닌, 정식 발매 전이었던 1995년,

올랜도 매직과 만난 이스턴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은 이 45번의 콩코드를 일찍 데뷔 시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을 꺾지 못하고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이 당시 마이클 조던을 마크했던 선수가 닉 앤더슨,

23번에서 45번으로, 45번에서 다시 23번을 달게 된 계기...를 만든 사람도

바로 닉 앤더슨이었습니다.


콩코드를 데뷔 시킨 세미파이널 1차전에서

조던을 마크하던 닉 앤더슨이 경기 마지막에 조던의 공을 스틸 하면서,

불스에게 첫 패배를 선사하는데요.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경기에서, 닉 앤더슨은

에어 조던 10 PE를 신었습니다.

(심지어 이번 콩코드 발매를 앞두고...발매되기까지 했...) 



시티 시리즈 중 하나로,

올랜도에서만 발매했던 파란색의 에어 조던 10...25번 자수...


그리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닉 앤더슨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Number 45 is not number 23"

-(백넘버)45번은 23번이 아니다.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야)

"I couldn't have done that to number 23"

-그가 23번이었다면, 난 그를 막을 수 없었을 것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우리의 쪼잔왕께서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23번 져지를 입고 나타납니다.

그리고 마침...이 날 경기가...마이클 조던의 복귀 후 딱...23번째 경기였다는 것...(소오오오오름...)



져지의 백 넘버는 다시 23번으로 돌아왔지만,

그 사이 23번이 달린 새로운 신발...을 준비할 수는 없었기에

이날도, 이후에도 계속해서 45번이 새겨진 에어 조던 11을 신었습니다.


어...근데 마 사장님...

콩코드의 에나멜이...그다지...높아 보이지 않는군요...쿨럭



23번을 달고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마이클 조던, 시카고 불스는 

이 이스턴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매 경기마다 어마어마한 벌금을 지불했습니다.


첫째, 영구결번된 23번, 그것도 NBA 사무국에 45번으로 등록된 선수가

자기 마음대로 플레이오프 도중에 번호를 바꾼 것


둘째, 팀 컬러와는 맞지 않은 신발을 신은 것



번호야...뭐....엄청난 벌금을 물며 계속 뛰었지만

신발은 바꿔 신었습니다 ㅎㅎㅎ


그리하여 새롭게 데뷔한 신발이 바로 스페이스 잼...아니 블랙/콩코드 입니다.


"뭐? 블랙 콩코드요??"


이 신발의 정식 명칭이 좀 애매모호하긴 한데요.

(저 역시도 2년 전 리뷰 당시 이 신발을 스페이스 잼이라 불렀구요;;)

몇몇 매니아 사이에서는 이 신발을 스페이스 잼과 구분 지으려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이유는 크게,


1. 이 신발, 블랙 콩코드는 1995년, 즉 영화 "스페이스 잼" 개봉 이전에 신었다.



2. "스페이스 잼"은 1996년도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OG 아닌 OG"이고

2000년에 처음으로 정식 발매된 "스페이스 잼"은 파란 점프맨과 트랙션 패턴, 그리고 23프린팅을 갖고 있지만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1995년 PE는 보라색, 콩코드 색 점프맨과 트랙션, 45번 자수가 적용되어있다.



3. 마이클 조던이 영화 속에서 신고 나온 모델은 파란 점프맨에 23 자수

1995년에 신었던 블랙 콩코드와는 다른 모델이다.


...등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하지만...2016년에 레트로된 블랙 콩코드...가

정식으로 "스페이스 잼" 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기에...

"틀렸어! 그게 그거야!!!"...라고 하신다면 뭐...할말은 없네요...(어이!!)



그나저나 2016 스잼...패키지 진짜...와우



이거 뭐...콩코드 이야기하다 말고

올랜도 매직에, 닉 앤더슨에, 블랙 콩코드까지...너무 멀리 갔네요;;

죄...죄송합니다...제가 늘 그렇죠 뭐...



에어 조던 11 콩코드는 나일론 메쉬 어퍼



두꺼운 우동끈



반짝이는 검은색 에나멜 토박스와 시퍼런 아이스솔

그 어떤 에어 조던 넘버링들보다도 확고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신발이죠.



특히 에나멜가죽의 존재감은 엄청납니다.


물론...1996년 OG 발매 당시...

백화점의 자그마한 나이키 코너에서 이 신발을 처음 봤을 때


"뭐야...아저씨 신발 같아" ...라고 했던 소년은

커서 아저씨가 되어 아저씨 신발 리뷰를 쓰고 있...쿨럭



나일론 메쉬와 에나멜을 제외하고, 가죽이 쓰인 부분은

뒤쪽 점프맨이 위치한 부분이 유일합니다.



아, 마침 점프맨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번 2018 레트로는 발목 쪽 점프맨의 방향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발매된 두 번째 레트로는 점프맨이 서로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만,



2000년 레트로는 물론,



1996년 OG,



심지어 마이클 조던이 1995년에 신었던 PE 모델도 

왼쪽 점프맨은 왼쪽을, 오른쪽 점프맨은 오른쪽을 보고 있습니다.

(2011 레트로만 왕따!!!)


뭐...이는 단지 2011년 레트로만 그런 것은 아니고



2005년, 에어 조던 11 DMP 이후 발매된 모든 모델들



2008년 CDP부터



2015년 72-10에 이르기까지 

이 사이에 발매된 모든 에어 조던 11의 점프맨은 서로 같은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2016년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이 OG로의 회귀를 외치면서

점프맨의 방향 또한 원래대로 수정되는데요.



작년에 발매된 "윈 라이크 '82""윈 라이크 '96"는 

다시 또...같은 방향을 보고 있어서


아마도 점프맨의 방향에 따라 OG와 신규 컬러를 나누려 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아님 말구요...쿨럭)



"45"

"45번은 싫다! 23번이 진리!!" 라 말하시는 분들...

...말씀도 뭐 옳으신 말씀입니다만



저는 마 사장님 전용 모델, 또는 샘플로만 존재했던

45번이 달린 모델이 발매되어서 엄청 기뻐요.


게다가 분명 다음 레트로는 23번으로 나올 테니까요 ㅎㅎㅎ



아, 그리고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에어 조던 11 "콩코드""콩코드"라는 애칭이...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비행기 때문이라 생각하시고...

흰/검 컬러를 콩코드 컬러...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몇...계신데요 ;ㅂ;


아...아닙니다.


일단 콩코드 비행기는 Concord가 아닌 Concorde라고 하고요.


에어 조던 11 "콩코드"콩코드



포도의 종류인 "콩코드 포도"에서 온 애칭입니다.



아웃솔 트랙션 패드 색상이 포도색, 보라색이기 때문이죠.

그러고 보면 에어 조던 넘버링 중에는 포도와 관련된 모델이 종종 있네요 ㅎㅎㅎ



2016년부터 다시 적용된, 

OG 실루엣의 높은 에나멜도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분인데요.


어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는 도중에

"높은 에나멜과 낮은 에나멜, 둘 중 어떤 게 더 좋으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음...저는 이왕이면 OG에 가까운 게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2000년 이후 계속 낮아진 에나멜 높이에 10년 넘도록 익숙해졌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OG 실루엣이 좀 낯설기도 했는데요.


에어 조던 11 로우들은 계속 날렵한 실루엣으로 나오고 있으니

이렇게 미드와 로우의 차이를 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길고 길었던 에어 조던 11 "콩코드"의 (프)리뷰도 어느덧 마칠 시간이 왔군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퀄리티사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인스타 라이브 및 촬영 후에 랜덤 사이즈로

박스 6개 정도를 열어봤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아...천차만별이었습니다...

반은 매우 좋거나 준수했고, 나머지 반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몇...보였습니다.


아무래도 12월 8일에 있을 콩코드 오프라인 발매...가 어디든 매우 붐비고 정신없을 거라...

구매 전에 제품을 확인해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혹시라도 제품을 고를 기회가 있거나,

구매 후에라도 양품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크게, 아래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신발 앞코와 아웃솔이 만나는 부분,

저 접착 부분의 크기, 모양, 그리고 방향이 뒤틀리지는 않았는지



2. 에나멜의 높이

에나멜 높이는 뒤쪽에서 확인하시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제품 촬영을 위해 양품을 고르거나 한 것은 아닌데,

운 좋게 촬영에 쓰인 제품은 퀄리티 좋은 녀석이 뽑혔네요.

45 프린팅은 살짝 기운 것 같지만요^^;;


사이징에 대해서는

지난 2016년 스페이스 잼, 2017 윈 라이크 시리즈와 실루엣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사이즈가 같을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었는데요.


지난 12월 1일 공홈, 그리고 12월 2일 조던 홍대에서 이미 구입을 마치신 분들 중에

스페이스 잼과 비교했을 때 더 작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매장에 허락을 구하고 사이즈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니 이게 웬걸...

정말 스페이스 잼 보다 조금 타이트하더군요;;


"왜...왜때문이지? 아...설마..,?!" 하고 인솔을 꺼내보았습니다.

음? 접착이 되어있지 않더군요 바로 슥 하고 빠집니다??



오 하나님 맙소사...

이게...이게 뭡니까...

96년 OG, 그리고 2003년 에어 조던 11 로우 IE까지만 볼 수 있었던...


뽀얀 PU인솔!!!!!


PU인솔이 돌아오다뇨...명품이죠...하앜...

예전엔 (아마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 인솔이 너무 좋아서, 새 에어 조던 11을 사면

전에 신던 PU인솔을 빼서 넣곤 했습니다.

덕분에 인솔이 두꺼워져서 사이즈가 타이트하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이로써...이번 2018 콩코드 레트로를 여러 족 사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ㅋ



하아...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기회

샘플로만 존재했던 45번,

게다가 단 한 번도 에어 조던 11 콩코드 (미드)를 소유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제 통장의 힘닿는 데까지 몇 족이던 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미국은 물론, 이번엔 국내에도 꽤 많은 수량이 풀린다고 하는데요.

에어 조던 11 중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수량이 발매되고 또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것은

2016년의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 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2018 콩코드는 그보다 좀 더 많은 수량이라고 하는데요.

얼추...짐작은 가는데 많이 나오는 만큼 또 여러 족 구매하려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매장에 남는다거나, 오후에 가도 살 수 있다거나...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지난 에어 조던 13 "히 갓 게임", 이지 부스트 350 V2 지브라, 이지 500 "솔트" 때처럼

중국인들이...쓸어갈 확률도 매우 높고요.


원하는 사이즈의 확실한 구입을 원하신다면,

집에서 가까운 매장으로 조금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밤을 꼬박 새워야 할 정도는 아니라도, 새벽 일찍 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준비한 (프)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글쓰기 전, 사진 촬영하기 이전부터 이미...

"아 이번 리뷰 정말 길겠구나"...짐작하긴 했는데

이 정도로 길어질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쿨럭

글 쓰다 보니 어느덧...아침 7시가 훌쩍 넘었네요 허허허;;


좋아하는, 또 동경하는 모델이다 보니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는데.

지루하진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뭔가 해낸 기분(?)이랄까요? ㅋ

올해 남은 리뷰는 살짝 힘을 빼고 담백하게 돌아올게요 ㅎㅎ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어 조던 11 "콩코드"는 

오는 12월 8일!!

촬영과 리뷰를 도와주신 서현 나이키에서도 발매됩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수량 발매될 예정이라

가까이 계신 분들, 많이 찾아와주세요 ^^


이상, 오렌지킹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