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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column

나이키 화물 트럭이 통째로 털렸다?

안녕하세요. 오렌지킹입니다.

저 답지 않게(?) 오늘은 뭔가 자극적인 제목을 적어봤는데요 ㅎㅎ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나이키가 뭔가 심상치 않은 광고를 내놔서

함께 풀이해보려 합니다 크크

 

미국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뉴욕과 LA에 뭔가 미스터리한...의미 심장한 광고가 나타났습니다.

LOST SHIPMENT

나이키가 사라진 화물을 찾고 있고

이를 발견 한 사람은 섣불리 화물에 손 대지 말고

즉시 1-800-561-1985 핫라인으로 제보를 달라는 것이었죠.

뭐...

진짜로 화물이 털렸다면 이렇게 대놓고 알리진 않았을 것이고

전화번호 뒷자리인 1985, 그리고 검/빨 색상의 광고도 상당히 신경 쓰입니다 ㅋㅋㅋ

 

안 그래도 올봄부터 발매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는

에어 조던 1 브레드 1985 버전...때문에 더더욱 말이죠.

그리고 나이키 트위터 계정을 통해 또 한가지 미스터리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https://twitter.com/nikestore/status/1138121331055239168

 

영상 속 날짜는 6/6/85

음? 1985년??? 1985라는 숫자가 여기서 또 나오는군요.

영상에는 나이키의 화물 트럭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고 아래 텍스트에는

1985년의 화물들이 사라졌다,

어떠한 정보라도 좋으니 1.800.561.1985로 전화를 달라

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여기서 끝나면 제가 아니죠...

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면...(국제전화...쿨럭)

어떤 남녀의 통화를 들을 수 있는데.

통화 내용에 따르면 문제의 화물 트럭은 서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뭔가 supernatural 하다. 초자연적, 불가사의하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는 좌표를 하나 주는데,

위도: 34.04031 경도: -118.26688

6월 12일에 그 장소에서 만나자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ㅋㅋㅋ

구글맵에게 물어본 결과 위 장소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그것도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홈인 스테이플스 센터 앞입니다.

위성 사진으로 볼까요?

 

정확히는 컨벤션 센터 길 건너 주차장이네요.

전에 이 앞에 지나는데...코믹콘...하는 날이었는지

그날 스파이더맨(코스프레) 320874394081명 봤습니다...

다시 정보를 취합해보면,

1. 나이키가 뭔가 준비하고 있다.

2. 힌트는 1985년 6월 6일에 화물이 도난당했다.

3. 전화번호에도 1985

4. 전화를 걸면 통화 내용 중 좌표를 준다: 위도: 34.04031 경도: -118.26688

5. 좌표의 위치는 스테이플스 센터 앞 주차장

여기서 뭔가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나열하자면...

1. 나이키...무서운 놈들...(음?)

2. 에어 조던의 발매 1985년

3. 검/빨...브레드

4. 마침 또...루머도 있었...

하지만 제 행복한 생각대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일단 에어 조던 1 브레드 1985년 버전 루머는 아직까지도 그냥 루머 단계에 불과하고

나이키 코리아에서도 에어 조던 1 브레드를 주문한 기록이 없다고 하죠.

(작년에 주문했어야 올해 나오니까요)

게다가...최근 나이키는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STRA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와의 협업 루머가 나왔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yid-kKgoLk/

 

modern notoriety는 아예

기묘한 이야기와 나이키 광고를 합쳐놓고

6월 12일 해당 좌표 지점에서 팝업 예정,

팝업 컬렉션에는 기묘한 이야기와 스우쉬 브랜딩이 들어간

의류(상/하의)와 모자가 발매될 것이라 적어놨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광고 속에서도 정확히 스트레인저 띵즈...라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나이키 핫라인 통화 속에 supernatural이라 말한 것을 보면...

아쉽게도 에어 조던 1 브레드...발매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ㅂ;